경기지역화폐 '일거양득' 두달만 1000억원 판매고 돌파
상태바
경기지역화폐 '일거양득' 두달만 1000억원 판매고 돌파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6.23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9일 기준 1276억원 기록 연간목표 25.7% 달성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지사 이재명)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발행중인 경기지역화폐가 발행 두 달여 만에 1000억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6월 9일 기준으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발행한 2019년도 경기지역화폐 누적 발행액은 1276억원인 가운데 연간 발행목표액 4961억 원의 25.7%를 달성했다.

특히, 6~10% 인센티브를 받아 구매하는 일반발행은 연간 목표액 1379억 원의 44.2%인 609억원이나 발행됐다.

일반발행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성남시(76.8억원), 시흥시(71.8억원), 안양시(58.6억원)가 일반발행 전체 판매액(609.0억원)의 34%(207.2억원)를 차지했다.

성남시(2006년 발행)와 시흥·안양시(2018년 발행)의 경우 축적된 판매 경험이 높은 판매 실적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4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화성시(39.7억원)와 부천시(36.1억원), 수원시(30.6억원)도 빠른 속도로 판매액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안산시(28.2억원), 군포시(25.6억원), 평택시(24.8억원), 하남시(23.9억원), 의왕시(22.0억원), 과천시(21.3억원)는 20억원 이상의 일반발행 실적을 보였다.

시·군은 특색 있는 지역화폐 이름을 지어 브랜드 마케팅에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브랜드화도 추구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안산사랑상품권 다온(多溫), 시흥화폐 시루, 군포지역화폐 군포愛머니, 오산화폐 오색전, 양평지역화폐 양평통보 등이다.

지역화폐로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 등을 지급하는 정책발행은 연간 목표액 3582억원의 18.6%인 667억원을 발행했다. 청년기본소득 257억8000만원, 산후조리비 131억3000만원, 그밖에 아동수당과 공무원 복지포인트 등 277억8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청년기본소득은 5월 10일부터 1분기 지원액이 지역화폐로 지급됐다.

박신환 경제노동실장은 "경기지역화폐는 해당 시·군 안에서 연매출액 10억원 이하의 자영업자에게만 쓸 수 있고 유흥업소에서는 쓰지 못하도록 설계해 착한소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 이자 장점"이라며 "경기지역화폐 사용은 일종의 지역사회 운동의 성격까지 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달말 하반기 전국 지역화폐 발행수요를 조사하고, 7월 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지역화폐 발행비용 보조 국비를 교부할 계획이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