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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3000 회원사’ 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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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3000 회원사’ 시대 열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6.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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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0개 전력시장 회원사서 출발, 18년 만에 300배 증가
전력시장 3000회원 가입 축하 행사 기념촬영 모습. [사진=전력거래소]
전력시장 3000회원 가입 축하 행사 기념촬영 모습. [사진=전력거래소]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회원사 ‘3000’ 시대를 열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19일 전력시장 마켓뷰 상황실(8층)에서 전력시장 3000회원 가입 축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4월 기관 설립 후 2015년 4월 1000 회원 시대를 열었고, 2018년 4월 2000 회원사에 이어 1년 2개월 만에 3000 회원사 시대를 열게 됐다.

지난 3일 가입한 솔라시도 태양광발전 주식회사가 3000번째 회원의 주인공이다. 솔라시도태양광발전(주)은 해남·영암 일원에 조성되는 관광레저도시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사 솔라시도태양광발전(주) 대표로 문고영 전무가 참석했으며, 3000회원사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전라남도청 에너지신산업과장 이상진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거래소에서 마련한 3000회원사 기념패 및 축화 꽃 전달식 및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한편, 최근 전력시장 회원사가 급증하게 된 배경에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등 신재생발전 확대정책에 따라 일반 사업자의 전력시장 참여가 증가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작년과 달리 소규모 개인사업자와 더불어 법인사업자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역별 사업자 분포를 살펴보면 전라지역이 31.3%로 가장 많고 제주도 20.8%, 경상지역 16.9%순이며 강원도는 4.7%로 가장 비중이 낮다.

3000번째 회원의 주인공 축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전력거래소]
3000번째 회원의 주인공 축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전력거래소]

또한, 회원의 90%이상이 태양광사업자로 태양광발전 이용률이 많이 나오는 지역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설비용량을 살펴보면 경상도(30.3%), 경기도(27.6%), 충청도(21.1%) 및 전라도(13%) 순이나,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발전소를 비교해 보면 전라도(33%), 제주도(22%), 경상도(19.7%) 및 충청도(14.7%)로 남부지역에 집중돼 있다.

양민승 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은 전력거래소 3000회원사 규모로 성장하게 된 의미에 대해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힘입어 신재생사업자의 전력시장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국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소규모자원 중심으로 전력산업이 진화를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전력거래소는 IOT결합 국민DR이나 소규모전력자원 중개시장과 같은 전력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개발, 일반 국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전력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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