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사통팔달 수도권 최고입지' 철도로 화룡점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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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사통팔달 수도권 최고입지' 철도로 화룡점정 나선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6.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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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망 조기 추진 등 시정역량 집중 눈길
평택~부발선 철도 협약식 모습.
평택~부발선 철도 협약식 모습.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안성시(시장 우석제)가 민선 7기 들어 사통팔달 수도권 입지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안성에서 강남역까지 논스톱으로 운행되는 직행버스를 신설하는 한편 이보다 앞선 5월 27일에는 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망 조기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경기도 및 해당 3개시(평택, 용인, 이천)와 체결했다.

평택~안성~부발선 철도 건설 사업은 제 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상태로, 서해에서 동해를 잇는 동서 내륙철도망 중 평택~안성~부발 구간의 총 사업비용은 1조 7천억 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해 11월 9일, 용역비 1억1000만원을 들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유신에 학술 분야와 기술 분야로 나누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안성~청주공항철도MOU 모습.
안성~청주공항철도MOU 모습.

시는 또한, 동탄에서 안성~진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진천군, 청주시와 지난 3월 28일 공동협약 체결식을 갖고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3억원을 공동 투자해 한국교통연구원에 발주했다. 

동탄청주공항 노선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경부선 위주의 교통 수요를 분산하고 철도가 없는 중부권 내륙 지역을 친환경 철도교통 메카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시와 진천군, 청주시가 함께 오는 10월 정부에 공동 건의할 예정이다.

평택부발선과 동탄청주공항 노선이 각각 국가철도에 반영될 경우 시는 40년 무철도 시대를 마감하고 동서와 남북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다시한번 발돋움 하며, 도시 발전의 신기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시는 지역내 총 32건의 도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총 사업비 2542억 3천만원 가운데 841억7200만원을 확보해 총 52.55㎞의 도로를 확장한다.

도로 사업은 법정 도로 가운데 선형이 불량하거나 폭이 좁아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대상지를 우선적으로 선정했으며, 설계 단계 9건, 보상 진행 10건, 이밖에 13건은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0년까지 준공된다.

이에 대해 우석제 시장은 "교통 환경은 시간이고 곧 경쟁력이기에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잇는 안성시의 지리적 입지에 걸맞는 편리한 교통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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