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청년재단 청년지원 오산센터'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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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청년재단 청년지원 오산센터' 문연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6.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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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7억원 예산지원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나서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청 전경.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민간재단인 청년재단에서 공모한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3년간 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8개소만이 선발된 가우데 기초 지자체가 컨소시엄에 함께 참가해 선정된 곳은 오산시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남부권역에서 '청년재단 청년지원 오산센터(가칭)'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지원 오산센터는 진로 및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19세~34세 이하 취약계층 청년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발굴해 개인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정적 사회 진입을 지원 역할을 할 지역 거점이다.

현재 정부 등에서 162개의 청년 취·창업 지원 사업을 각 부처별로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으나, 청년들은 심층상담을 거쳐 본인에게 필요한 지원사업 등을 검색하거나 지원받기가 어려운 실정으로 정부 등에서는 취·창업과 관련된 직접 사업위주로 지원하고 있으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심리적 압박 등으로 심리상담, 식생활·건강 등 전반적인 삶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현실이다.

오는 7월 오산역 앞에 개소 예정인 청년지원센터는 지난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국비 지원사업으로 오산역 환승센터 1층에 설치될 청년일자리 유잡스 카페와 연계해 일반 청년들의 취·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촘촘하게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년재단이 공모한 청년 맞춤형 지원 공모사업은 오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복지법인 '함께 걷는 아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해 선정된 것으로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형태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접근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년 문제는 다각적인 문제가 복합된 사안으로, 시 차원의 정책적 접근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형태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며 "향후 다양한 부처, 다양한 민간 부분과 협력해 청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협력적 차원의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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