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0년 소음피해 김포국제공항 주변 도민 구제 본격나선다
상태바
경기도, 60년 소음피해 김포국제공항 주변 도민 구제 본격나선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6.17 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책 수립 연구용역결과 68.6% 수면방해 등 정부지원 요구키로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지사 이재명)가 60여년 동안 항공기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 김포국제공항 주변 도민들의 피해 구제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6일 도에 따르면 소음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경기도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방안 조례에 의거해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주민지원 대책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한 가운데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는 68.6%가 수면방해를, 74.9%는 대화나 통화 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항공기 소음대책지역(75웨클 이상)은 김포시, 부천시, 광명시 지역 715만 332㎡이며, 조사 결과 2만8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소음대책지역지정 개선방안과 공항소음 민원센터 설치, 어린이집 전기료 지원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6월 1일 착수했으며 지난 5월 31일 완료됐으며 세부적으로 소음대책지역 현황, 제도개선안, 설문조사 등이 진행됐다.

한편, 김포공항은 지난 1958년 1월 30일부터 김포국제공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간공항으로 일 386회(연 14만1080회) 항공기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