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9년 배수개선사업’에 신규 착수 4지구(대구 신당, 고령 신안, 상주 화산, 성주 후포)와 기본조사 대상 2지구(포항 어미, 영주 이산)가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에 방재시설 구축과 재정비를 통해 배수 원활과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해 영농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배수장과 배수로 등의 배수 시설이 없어 농경지 침수피해가 매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대구 신당(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일원 151.0ha ) △고령 신안(고령군 개진면 일원 59.9ha) △상주 화산(상주시 화산동 일원 77.8ha) △성주 후포(성주군 용암면 일원 82.7ha)가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
공사는 올해 4개 지구의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2년까지 신당지구 배수장 2개소, 배수문 2개소, 배수로 0.3km, 신안지구 배수장 1개소, 화산지구 배수로 1.2km, 후포지구 배수장 1개소, 배수문 2개소 등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배수개선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포항 어미(포항시 연일읍 일원 100ha) △영주 이산(영주시 이산면 일원 55ha) 등이 선정돼 사업시행자인 공사는 올해 배수개선사업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기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 어미지구와 영주 이산지구는 2020년에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2023년까지 어미지구 배수장 1개소 배수로 3.0km, 이산지구 배수문 1개소, 배수로 2.3km 등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경학 본부장은 “농식품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농경지 침수피해 등 재해 사전예방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제공 및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