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우간다에서 에볼라 출혈열에 걸린 5세의 남아가 사망했다. 제인아 첸(Jane Ruth Aceng)보건 장관이 12일 AFP에 밝혔다. 남자아이는 가족과 함께 에볼라 출혈열이 유행하고 있는 이웃 나라 콩고 민주 공화국의 친척을 방문했고 아이의 할머니와 3세의 동생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해 8월 콩고 동부에서 시작된 에볼라 열의 유행으로 국외 감염 확대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우간다 보건성에 의하면, 동국 남성과 결혼한 콩고 출신의 여성이 아버지의 간병 때문에 어머니와 두 자녀, 다른 가족 한 명을 데리고 콩고를 찾았다고 한다. 아버지는 나중에 에보라로 사망했다.
콩고에서는 지금까지 2000명 이상이 에볼라 열에 감염자 중 3분의 2가 사망하고 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긴급 위원회 행사를 14일에 개최하고, 현재의 평가를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 위생 상의 긴급 사태"로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WHO에서는 그동안 에볼라열 유행이 콩고 국내 일부 지역에 묶여 있어 평가 인상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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