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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과수화상병 방어에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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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과수화상병 방어에 온힘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6.1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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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간이검사 ‘식물화상병 119 가방’ 도내 19개 시군에 지원
전남농업기술원
전남농업기술원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과수화상병 예방과 현장 신속대응을 위해 도내 배․사과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19개 시군에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일명 식물화상병 119 가방을 꾸려 배부하였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첫 발견된 이후 2018년에 경기, 강원, 충북, 충남 4 , 6개 시군으로 확대 발생하였고, 올해는 1월에 경기 안성 3곳을 시작으로 5월에 충남 천안 5, 최근 충북 충주, 제천에서 추가 발생하여 67일 기준으로 4지역 19농가 10.1㏊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의심신고도 잇따라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충북 음성 사과 과수원에서도 의심증상이 발견되어 발생범위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이에 전남농기원에서는 과수화상병 발생조사 2차 기간(6. 3.~ 6. 14.)동안 지역별 담당자를 지정하여 배 주산지역인 나주를 중심으로 도내 19시군에 현장 집중 기술지원을 실시하였다. 특히, 과수화상병 유사․의심증상을 보이는 과원 현장에서 진단키트를 활용한 간이검사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식물화상병 119 가방을 도 자체적으로 구성하여 시군에 직접 전달하고 활용 방법을 교육하였다.

 

식물화상병 119 가방은 과수화상병 진단키트를 포함한 예찰 및 간이검사를 위해 필요한 물품들도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해 현장에서 겪었던 불편함과 어려움을 줄이고, 신속한 검사와 오염 최소화로 과수화상병 발생 여부를 간이 진단하여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과수화상병 방제 도우미라 할 수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희열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고,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발생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전국 최대 배 주산단지를 둔 우리 도에서는 신속한 예찰, 간이 진단, 현장기술지원, 농업인 자진신고제 운영 등 과수화상병 철벽 방어를 위해 도와 시군, 농가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발생조사 기간 이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한 현장대응 기술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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