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이하 진흥원, 이응세 원장)은 12일(수) 경북 경산시 소재 한국한의약진흥원 일원에서 대한민국 한의약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 및 한국한의약진흥원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13개 기초지방자치단체(경산시, 경주시, 나주시, 상주시, 안동시, 영천시, 제천시, 봉화군, 산청군, 영양군, 장흥군, 진안군, 평창군)와 진흥원이 대한민국의 한의약산업을 육성 및 발전을 위해 협약식을 체결한 것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한의약 산업 육성 및 발전에 관한 공동연구 등 상호 협력체제 구축 △한의약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역 한의약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어 이응세 원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병태 전남정무부지사와 함께 광역단체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의약육성법 개정으로 ‘한약진흥재단’에서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출범행사를 통해 한의약 육성, 개술개발 및 산업진흥을 위한 기관의 확대된 역할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인식을 제고하고자 출범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번 출범식은 한약진흥재단에서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단순 기관 명칭변경이 아닌 확대된 역할을 한국한의약진흥원 설립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한의약 인식 제고와 기관 및 한의약의 인식 제고를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응세 원장은 기념사에서 “음수사원(飮水思源) 이라는 말처럼 저희 직원들과 우리 모두는 근원을 잊지 않겠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설립 목적을 잊지 않고 완수하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한 뒤, “오늘 13개 기초단체와 협약식을 맺었는데, 모두와 협업하여 대한민국의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전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영상으로 축전을 보내왔고,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병태 전남정무부지사, 남인순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조 경산시장, 이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 원장 등 여러 기초 단체장들과 대학 및 연구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한 내빈들이 한의약타일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출범식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후에 환영행사에서는 출범기념 떡 커팅식과 건배제의 등을 진행했으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건배사에서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경산시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유관 기관 및 경북도와 협업하여 신성장 산업으로 지원·육성하겠다. 다시 한번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출범을 축하고 발전을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정책개발 선도를 통한 한의약산업 가치창출, 신뢰성 제고를 위한 표준화 및 과학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역량 고도화, 신약 개발과 한의약 발전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 구축 등 한의약 산업 전 분야를 연구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이다.
2015년 11월 한약진흥재단 설립허가(보건복지부), 2016년 1월 한약진흥재단 출범, 2016년 8월 의약품 등 시험 검사기관 지정(식품의약품안전처), 2018년 11월 한의약육성법 개정 확정(재단명칭 변경, 법적사업 명시, 출연조항 등 신설), 2019년 06월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출범하게 됐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