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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민간항공기 객실 경량복합재 좌석 개발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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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민간항공기 객실 경량복합재 좌석 개발 사업 선정
  • 이상규 기자
  • 승인 2019.06.12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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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약 12억달러 규모 성장 전망

[KNS뉴스통신=이상규 기자]  전라북도가 국산 탄소융복합소재 기술이 항공기 부품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전북도는 탄소복합소재의 항공분야 시장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민간항공기 객실의 경량복합재 좌석 개발 사업' 이  11일 산업부 2019년 신규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민간항공기 객실의 경량복합재 좌석 개발 사업은 기존 민간항공기 객실의 금속재 좌석을 경량복합재 좌석으로 대체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으로 지난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 수요조사를 제출해 선정된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 및 항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라북도과학기술위원회에서 항공분야 탄소복합재 산업 진입을 목표로 본 과제를 기획했다. 또 사업 타당성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산업부 신규 지원대상 과제로 반영됐으며, 올해 진행된 공모절차를 통해 11일 최종 선정됐다.

항공산업 발전과 항공수요 증가로 항공기 실내 부품시장은 2016년 기준으로 26억달러 규모이며 매년 8% 이상 성장세로 22년경에는 약 39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된다이중 항공기 좌석 시장은 약 7억달러 규모로 2022년에는 약 1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항공기 실내 부품은 가볍고 우수한 복합재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그동안 항공기 실내 부품중 복합재 적용이 더뎠던 좌석 분야도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 기업에서 상용화가 진행 중에 있다기존 항공기 객실 좌석의 무게는 개당 16킬로그램으로 복합재를 적용시 개당 4킬로그램의 무게를 감량할 수 있어 비행기 1대당 약 800~1,200킬로그램의 화물을 더 적재하거나 연료비도 절감하는 등 운송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항공기 윙렛 복합재 수리공정기술 개발 사업(112억원)에 이어 민간항공기 객실의 경량복합재 좌석 개발 사업이 함께 추진됨에 따라 탄소융복합소재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규 기자 lumix-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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