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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남미 주요 4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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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남미 주요 4개국 방문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5.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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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남미 주요 4개국을 방문해 실질협력 관계를 다질 계획이다.

외교장관으로서는 최초로 콜롬비아를 공식 방문하는 김 장관은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중남미 유일의 6․25 참전국인 콜롬비아와 지난해 9월 산토스 대통령의 방한 시 선언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실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참전기념탑에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17년 만에 이루어지는 칠레 방문에서는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통상ㆍ투자, 신재생에너지, 대학생 교류, 남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며 UN 중남미경제위원회(ECLAC)를 방문해 한-ECLAC 간 공동연구 등 협력방안 협의 및 관련 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브라질 방문에서는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2011년 GDP 기준 세계 6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브라질과의 통상 투자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 회의) 준비위원회의 공동의장국인 우리나라와 브라질 간 동 환경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페루 방문에서는 우말라 페루 대통령을 예방하고 론까글리올로 외무장관과도 별도의 면담을 진행해 지난 10일의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 차원에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설립 공동선언’의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의 이번 남미 방문과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남미는 아시아에 이은 제2위의 고성장, 신흥 유망시장으로서 우리나라와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김 장관의 이번 방문은 남미와의 실질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의 외교지평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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