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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위기 봉착한 저축銀,7월엔 향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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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위기 봉착한 저축銀,7월엔 향방 결정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5.17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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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산시점이 지난 뒤 7월 적격성 판단 후 방향 정해질 것으로 예상돼

올 상반기 프로젝트 파이낸스(PF)부실 대출과 뱅크런 사태로 바람잘 날이 없는 7개 저축은행의 향후 방향성이 정부가 공언했던 “더 이상 저축은행 영업정지는 없을 것”에 부합할 수 있을 지 여부는 7월이 되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결산이 있는 6월에 지난 영업정지를 맞은 7개 저축은행의 매각작업의 진행과 지난해 회계연도(2010.7~2011.6) 결산과 저축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이 일정에 잡혀있고, 점거 농성으로 실사 중단에 놓인 부산저축은행의 입찰 공고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역시 7월까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축은행 부활의 가능성은 7월로 미뤄졌다.

하지만, 금융업계는 다음달 말 2010년 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앞두고 저축은행의 부실 정도가 깊은 것으로 드러나게 되면 위기상황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며 여기에 자산관리공사에 매각했던 PF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과 추가 부실의 가능성 역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신뢰 하락과 각종 사건들로 인한 충격으로 저축은행 업계 전체가 함께 흔들리고 있지만 이 위기를 잘 봉합해 추스리면 저축은행 업계 정화의 계기될 수도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세우고 있어 향후 7월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완료되면 저축은행의 향방을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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