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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政治는 生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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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政治는 生物이다
  • 박광옥
  • 승인 2012.05.16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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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광옥 논설위원]

시대가 흘러가도 언제나 그 자리는 변하지 않는다. 어쩌면 변해서도 변하지 말아야 하는 存在의 가치라 느껴서일까. 절반쯤 세대교체를 이루어도 답습하는 명답 "답습하지 말아야 한다."
 

요즘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당 지도부가 새로운 면모로 바뀌었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에 파란색 노란색 그리고 흥건하게 뿌려 놓은 無色도 있다. 모두는 동아줄을 잡아보고 싶어 했다. 계파가 없다고 진언한지 불과 수일 전의 발설이다.

하지만 그 모습은 갓을 쓰고 두건을 두르지 못한 선량으로만 보인다. 국민들은 외면하고 싶다. 뉴스마다 톱으로 링크되고 있는 쓴 소리는 소에 경을 읽는 옛말에 놀아나고 있으니 말이다.
 

# 소통은 신뢰의 소산이다
프랑스는 국가수반이 바뀌었다. 연일 언론에 얼굴이 보였던 사람, 그리 당당했던 모습이 사라졌다. 당연한 결과. 선거는 그 누구도 속단 할 수 없는 현실임을 알려 줬다. 프랑스 국민들이 선택한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크리라 생각 된다.
 

우파니 좌파니 각기 다른 정파들의 이야기, 나눠 먹기식의 이해관계가 정립 된다면 모두는 고통의 세월을 또 감내해야 할 것이다. 우리네 정치와 흡사하다. 4,11총선을 마치고 여의도 국회의사당은 바쁘게 요동치고 있다.
 

여-야간의 힘 겨누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려 왔다. 대한민국을 위하고 국민들을 위한 상생정치를 꼭 주문하고 싶다. 말로만의 외침이 아닌 진정한 참 정신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어려운 경제로 인하여 어두운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다. 정치가 또 여-야의 정쟁으로 시작한다면 정치적 피로가 누적된다는 뜻이다. 4년의 세월 길게 느껴지겠지만 흐르는 시냇물처럼 졸졸대며 흐르다 보면 바로 코앞에 다가 온다는 사실이다.
 

옳고 그름은 평등한 원리에 근본적인 답이 있다. 가슴을 툭 터놓고 해답을 만들면 세상은 평온하니까 말이다.
 

# 당리당략에 집착하지 말라
정부 정책에 대하여 갑을논박에 대하여는 찬성한다. 현실에 대한 직시가 필요한 대목이다.
무조건적은 찬성과 반대에 대하여 필자 또한 동의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미 진행되고 있는 국책사업에 대한 찬반논리는 합당하지 못하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온당치 못하다는 이야기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얼마든지 방어수단과 집행 초기부터 막았어야 옳다.
 

당의 방침이니까 찬성해야 되고 당의 방침이니 반대를 해야 하는 막가파식의 논리에서 과감하게 벗어나라. 각 당의 원이 구성되어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하게 토의 검토 되었다면 이러한 불상사는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산더미처럼 쌓아 놓은 서류를 언제 보았을 것이며, 세심하게 검토 했는가 되묻고 싶다. 물론 얼마 되지 않는 의원들은 세심하게 검토해서 정책집도 발간하는 예를 봤다.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입법 활동에 임한다면 4년이라는 허송세월을 보내기 십상이다. 국민의 혈세는 쓰지 않고 달아서 삼킬 수 있는지 곰곰 생각해 볼일이다.

# 소신의 정치가 필요하다
내 지역을 편중해서도 아니 되며 나라 전체의 균형 잡힌 발전을 모델을 삼아야 한다. 一絲不亂하다. 답은 질서정연하고 어지러운 데가 없다 라는 용어이다. 이를 마치 정치적인 희생물로 삼지 말라 이야기다.

# 새롭게 개원하는 국회에 거는 기대
새로운 각오로 임하리라 여겨진다. 적어도 새롭게 금배지를 단 국회의원이나 재선 또는 그 이상 국회의사당을 입성하는 모든 분들에게 당부 드린다. 신성한 국회의사당은 상식에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실험이 개시되었다.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이미 마음 속으로는 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국민들의 생각은 다 똑 같다. 정말 국가의 미래와 국민들이 평화롭게 안정된 삶을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동안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의 면면을 봤다. 각기 다른 개성의 소유자로 국정에 임해왔다. 어찌되었던 한 시대를 이끌어 오셨던 분들이기에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그 곁에서 곁눈질했던 이들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 자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충성심을 발휘하고 있으니 참 한심하기 짝이 없다. 영광 굴비의 맛을 보는 듯, 역대 대통령 주변 사람들의 처신이 그렇고 그렇다. 그래서 국회의 기능이 크다는 이야기다.
 

견제해야 할 기관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라는 사실, 이러한 입법 활동이 중요하다. 정권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 애용하지 말기를 당부한다. 한건의 폭로전으로 얼룩졌던 과거를 우리 국민들은 눈과 귀가 열렸음이다.

어리석은 시대는 지나갔다는 말이다. 옳고 그름을 판단 할 수 있는 판단력과 지혜가 있음이다. 봄바람은 세월 앞에 떠다니지만 그 끝은 화려하지 못하다. 왔다 스쳐 지나가는 찰라이기 때문이다.

우리, 떳떳해지자. 이제, 선진국 대열로 앞장서서 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후손들에게 남겨줄 유산이 있으니까 말이다. 유럽의 어느 국가처럼 당파싸움에 골몰하면 국가도 부도, 사회기반과 가족 공동체로 붕괴하고 만다.

대한민국의 위대한 사람들이여, 깨어있으라. 그리고 국민들 앞에 솔직해져야 한다.
국가의 존립은 우리 스스로가 형성해 가는 것이며 또한 국가의 미래도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간다는 평범한 진리다. 어쩌면 역사서에 우리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 놓을까 두려워해야 한다. 현실정치의 명분은 생물이라는 답이다.

 

박광옥 kwing60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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