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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친환경 농특산물, 주식회사로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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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친환경 농특산물, 주식회사로 경쟁력을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05.16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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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5일 곡성을 방문, “전남도를 상징하는 브랜드는 ‘녹색의 땅’인데 요즘 ‘녹색’이 전국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추진하면 전남 미래에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곡성군청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전남은 농업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모든 먹거리 생산을 친환경농업으로 갈 때 경쟁력이 생긴다”며 “일조량과 바다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열어 가면 전남의 경쟁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친환경농업의 경우 곡성에서 남다른 노력을 보여 왔다”며 “무농약을 넘어 이제는 유기농업으로 앞서가면서 전남이 전국 61%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기반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곡성멜론주식회사처럼 깻잎 등 다른 농특산물도 주식회사를 만들어 생산․가공․유통 시스템을 갖춘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높은 가격을 받게 돼 농가소득이 높아질 것”이라며 “미래를 보고 몇 년만 더 친환경농업과 유통까지 책임지는 농업을 할 경우 전국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전국 농가소득에서 항상 꼴찌를 기록한 전남이 지난해 5위로 올라섰고, 부채도 전국적으로 다 늘었는데도 전남만 크게 줄었다”며 “이는 지역민들이 친환경 농수축산 육성을 믿고 실천해준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곡성의 경우 좋은 공기와 깨끗한 물, 뛰어난 풍광 등을 자원으로 삼아 은퇴자마을 조성에 힘써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도에서 적극 뒷받침할 것이고 군과 군민들 또한 은퇴자타운 조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곡성군은 이날 섬진강 출렁다리 경관조성사업(도비 5억원) 지원과 카누․카약체험장 조성사업비(도비 3억원) 지원, 곡성 섬진강변 관광인프라구축사업 국비(49억원) 지원 협조 등을 건의했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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