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0.12% 하락하며 493.66 마감...공매도 투자자 30% 손실 예상
[KNS뉴스통신=김진태 기자] 코스닥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셀트리온의 ‘무상증자' 카드에 시장은 정확한 흐름을 잡지 못한 채 반등의 기회를 놓친 채 하락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2% 하락하며 0.61포인트 내린 493.66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초반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85억 원 매수우위로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5거래일 연속 팔자로 시장에 물량은 내놨다. 개인은 281억 원의 물량공세로 장중 보합권을 주저앉은 채 하락장을 주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핫 뉴스는 역시 셀트리온의 무상증자였다. 오전 장 시작부터 셀트리온의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해 관련 업종인 제약주 역시 상승을 동반했다.
특히 자사주 취득과 무상증자 효과로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4.93% 오르며 43,500원까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의 예상 평균 매도가는 35,387원으로 공매도한 투자자들의 경우 30% 이상의 손해가 추정된다.
16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고 2개 종목은 하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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