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 주민센터는 우리 조상의 섬세한 지도 제작 역사와 우수한 축성기술 등을 알고 배워 국토의 소중함과 나라사랑하는 정신을 고취함은 물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다문화 및 저소득층 자녀 2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수원에 있는 지도 박물관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제된 수원화성을 탐방했다고 전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하루 동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지도는 누가 그렸는지, 이 성곽은 언제 왜 지어졌는지 등 많은 것들을 물어 보며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 참여한 한 다문화 가정 어머니도 “아이가 모처럼 집을 떠나 유적지를 답사하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동 주민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영의 부평1동장은 "지난 5월 4일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공연관람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다문화 시대에 발 맞춰 우리 문화의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다문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전호섭 기자 anews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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