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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글로벌 불확실성...1950선까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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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글로벌 불확실성...1950선까지 급락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2.05.0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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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정치 이슈 및 미국과 중국의 고용지표 부진...외인 일제히 "Sell 코리아"

[KNS뉴스통신=김진태 기자] 유럽발 정치 이슈와 미국과 중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7일 코스피는 1950선까지 급락했다. 이날 시장에서 1.6%이상 조정받은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Sell 코리아"가 두드러지며 하락세에 일조했다.

지난 밤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대선 결선 투표에서 승리, 17년 만에 좌파 정권이 확정됐다. 올랑드 후보자는 기준금리의 인하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강화와 부유층 증세, 대기업 세금 인상안 등을 내세웠다. 이에 유럽연합의 재정협약에 비상등이 켜질 것으로 예상돼 증시에 일시적인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 주 말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한 뉴욕증시는 지난 달 고용지표가 전망치에 크게 밑돌아 미국 경기회복세에 적신호를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뉴욕증시의 하락세를 동반, 1956.06으로 급락하며 1960선을 지지했으나 외인의 'Sell 코리아'와 프로그램 매도 강화로 지난 4일(금)보다 32.71포인트(1.64%) 내린 1956.4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4,554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저가매수에 나섰고 기관 역시 투신(530억원), 증권(525억원)을 중심으로 1516억 원어치를 매수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15원 올라 1138.5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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