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의 내사랑 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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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의 내사랑 영천
  • 박강용기자
  • 승인 2012.05.05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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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사랑 후원회’ 첫 모금액 시민들에게

 
[KNS뉴스통신=박강용기자]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김길영)의 영천 사랑이 한창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영천사랑 후원금’의 첫 전달식이 의미있게 진행됐다. 육군3 사관학교 정원일(준장) 교수부장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영천시에 거주하는 소년·소녀 가장 2명을 학교로 초청해 학교 간부들이 모금한 소정의 후원금과 학용품, 체육용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4월 30일과 27일에는 생도대(생도대장 준장 이병렬)와 근무지원단(단장 대령 조태환)에서 5명의 독거노인에게 후원금을 전달했고 한인구(대령) 행정부장은 4월 26일 참전용사 출신인 이진석(81세, 영천시 야사동)씨와 참전용사 가족인 정윤옥(81세, 영천시 신기동)씨를 방문하여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육군3사관학교는 민·군 유대강화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학교상 정립을 위해 지난 3월 ‘영천사랑 후원회’를 만들어 영천시에 거주하는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불우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나눔과 베품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영천사랑 후원회’가 발족된 후, 육군3사관학교 간부들은 지난 3월부터 자율적으로 모금하여 180여만원을 모았고, 첫 모금액을 이번에 정성스레 전달하게 되었다. 5월부터는 개인별 약정한 금액을 후원회 통장으로 송금하여 매달 총 120만원을 대상자들에게 지원한다.

후원금을 받게 될 시민은 총 9명으로서 참전용사 및 가족 2명, 독거노인 5명, 소년·소녀 가장 2명이다. 육군3사관학교는 매월 영천 사랑 후원금 10~20만원을 후원 대상자들의 통장으로 입금하고 주요 명절을 포함하여 분기별 1회 정도는 직접 방문하여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그들의 형편을 세심하게 돌보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통상적인 이웃돕기 모금은 일회성으로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육군3사관학교의 영천사랑 후원은 이러한 차원을 넘어 군 간부 및 군무원들이 자신의 봉급을 쪼개어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시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높게 평가되고 후원을 받게되는 시민들에게도 작지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강용기자 pgy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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