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순지훈기자]군산농업이 아프리카로 전수될 전망이다. 한국-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의 앙골라 농업농촌개발수산부 국장 등 고위급 대표단 23명이 군산시를 방문했다.
KAFACI는 아프리카 지역의 빈곤감소와 식량문제 해결을 위하여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2010년 7월 한국-아프리카 간 농업기술지원협력을 위해 결성된 협의체로 현재 앙골라, 카메룬, 에디오피아 등 1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군산을 방문한 이들은 새만금방조제를 방문하여 관광, 첨단사업, 원예·화훼단지,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등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장기적인 농업발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또한, 군산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군산시 농업의 현황과 비전을 들은 후 과학영농시설과 농산물 가공실습실, 농기계임대사업장 등을 견학했고 특히, 쌀 분야의 첨단화된 시설과 장비, 국내 최고수준의 벼 재배기술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앙골라의 농업농촌개발부 알테미로 조지 디오고(Altemiro Jorge de Ceita DIOGO) 국장은 “군산의 발전된 농업기술을 KAFACI 회원국들이 장기적인 농업발전계획의 롤 모델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순지훈 기자 jk063@h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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