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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국인 상장증권 순투자 1.6조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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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국인 상장증권 순투자 1.6조원 감소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5.03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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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는 주식이 6,000 감소하고 채권이 1조원 감소하는 등 총 1조 6,000억원 감소해 올 들어 처음으로 순투자가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3일 발표한 <2012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402조 1,000억원(전체 시가총액의 32.0%), 상장채권 87조 6,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7.1%) 등 총 489조 7,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 외국인은 유럽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상장주식을 6,000억원 순 매도했다.

유럽계는 전달 순매수에서 4월에는 대규모 순매도로 전환했으며 미국계는 순매도 규모가 전달 보다 둔화됐다.

국가별로는 영국과 미국이 투자은행과 펀드를 중심으로 2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케이만은 올 들어 4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고 일본은 전달 순매도에서 4월에는 순매수로 전환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 전체 주식 보유규모는 402조 1,000억원으로 지난 3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63조 7,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7%), 영국 42.0조원(10.4%), 룩셈부르크 27.2조원(6.8%) 순으로 나타났다.

4월 중 외국인의 상장채권 순투자는 만기상환 자금 2조 5,000억원의 재투자 부진과 순매수세 급감 등으로 인해 1조원 감소했다.

유럽계는 순투자가 감소했으며 미국계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국가별로는 태국과 영국이 대규모 만기상환 등의 영향으로 순투자가 크게 감소한 반면 노르웨이는 ’2월 이후 3개월 연속 순투자 증가세를 지속했다.

4월 말 현재 외국인 전체 채권 보유규모는 87조 6,000억원으로 4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8조 2,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20.8%), 룩셈부르크 14조원(16.0%), 중국 10조 4,000억원(11.9%) 순이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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