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과학기술분야 공모 14개 사업 선정...국비 1092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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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과학기술분야 공모 14개 사업 선정...국비 1092억원 확보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9.06.1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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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는 과학기술관련 공모사업에 지난 5월까지 1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총 109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 로봇을 비롯해 경북의 특화 산업인 가속기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지역 주력사업의 활로 모색과 함께 미래먹거리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먼저 경북도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사업’이 지난달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건립에 필요한 총 458억원 가운데 국비 229억원을 확보했다.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5세대 이동통신(5G) 관련 공모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활성화를 위한 핵심부품 및 융합제품 개발(90억원)’과 ‘5세대 이동통신(5G) 시험망기반 테스트베드 구축(128억원)’사업에 총 21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3세대(3G), 4세대(4G)에 이어 다시 한 번 경북이 대한민국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는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이전 등으로 수출과 산업단지 가동률이 하락추세를 보이는 구미지역에 구축됨으로써 지역 주력산업인 전자․모바일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구미지역 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양성 사업(72억원)’을 유치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 확보에 주력해 나간다.

이 밖에도 소프트웨어개발 인력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140억원)’, ‘재난현장활용 로봇개발사업(61억원)’, 양자컴퓨터 요소기술 개발을 위한 ‘선도연구센터(ERC) 지원사업(135원억)’등이 선정돼 지역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 공모사업에서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지역이 기술혁신에 뒤처지지 않고 새로운 미래 산업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산업기반과 연계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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