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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대대적 조직개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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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대대적 조직개편 예고
  • 김수남 기자
  • 승인 2019.06.10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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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청 4국→5국, 4급 기구 1개, 5급 기구 4개, 6급 기구 7개 각각 증설
- 경로장애인과‧교통과‧경관디자인과 분리, 동물보호센터 신설 등

[KNS뉴스통신=김수남 기자] 춘천시가 1개국, 3과, 1사업소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자치단체의 기구설치기준 범위 내에서 행안부 장관이 산정·통보하는 행정수요 변화율에 따라 정하고 있는 기구수를 해당범위 내에서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19 춘천시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시의회에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조직개편은 균형 있고 조화로운 도시 발전을 지향하고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도심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특히 시민중심의 교통복지 실현과 노인, 장애인 복지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9국 82과 306담당에서 10국 86과 313담당으로 3과 1사업소 7담당이 늘어난다.

국별로는 문화복지국은 복지국, 경제환경국은 경제재정국, 도시건설국은 푸른도시국과 문화도시국으로 바뀐다.

기획행정국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상하수도사업본부, 평생교육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부서별 개편 내용은 노인‧장애인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경로장애인과를 경로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나눈다.

교통과는 생활교통과와 대중교통과, 경관디자인과는 디자인과와 녹지공원과로 분리한다.

또 동물산업 육성을 전담할 동물복지센터를 과 단위 조직으로 새롭게 만든다.

투자유치과와 기업육성과는 기업과와 전략산업과, 청소행정과와 건설과는 각각 자원순환과와 지역보존과로 명칭이 바뀐다.

규제개혁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을 맡을 미래혁신담당, 인구늘리기 총괄사무를 추진할 인구정책담당, 제3차 주소정책사업을 이끌 주소정보담당이 신설된다.

이어 장애인권익증진담당과 교통행정담당, 보행‧자전거 담당, 동물산업담당을 새로 설치한다.

대학과 동반 성장하는 도시를 구현해 나가기 위해 대외협력은 대학협력담당으로 이름을 바꾼다.

지속가능발전은 환경정책담당, 시장‧자영업지원은 시장‧상점가지원담당, 신산업 및 I‧CT산업은 전략산업담당과 정보문화산업담당, 청소행정담당과 환경시설담당은 각각 자원정책담당과 자원시설담당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특히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신설되는 푸른도시국에는 기후에너지과,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 녹지공원과 등을 배치해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시정부 정책 추진을 주도하도록 한다.

아울러 기존 건설과 개발 관련 업무를 문화도시국으로 배속시켜 지금까지 대체로 토목과 건설사업 중심의 도심개발에서 관점을 선회해 도시재생과 보존 관점에서 도시개발을 지향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 따라 시 공무원 정원은 1,590명에서 1,635명으로 증가한다.

직급별로는 4급 정원이 9명에서 10명, 5급 정원이 83명에서 88명, 6급 정원이 337명에서 341명, 7급 이하 정원은 1,122명에서 1,157명으로 증원된다.

 조직개편안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후 춘천시의회 의결을 통과하면 다음 달 중으로 공포‧시행된다.

시 관계자는“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조직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남 기자 hub3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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