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5 21:12 (일)
독창적 젊은이들 실험무대 ‘2019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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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 젊은이들 실험무대 ‘2019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성료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9.06.10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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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발 ‘12인의 젊은안무자’ 다양하고 독창적 무대, 명실상부 ‘젊은안무자들 놀이판’
최우수안무자상 ‘뚝’ 송윤주, 우수안무자상 ‘To wait’ 박민지·심사위원장상 ‘소리를 보다' 김봄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독창적인 실험무대로 젊은이들의 열정을 보여준 ‘2019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이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속에 펼쳐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2019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이 주관한 이 ‘2019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신예 안무가들이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디딤돌이자 버팀목이 되는 무대로서 공연제작 기회가 많지 않은 그들에게 기회제공을 통해 자신들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하는 장이 됐다.

특히, 젊은 안무자들이 앞으로 우리 무용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훌륭한 안무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공연이기도 하다.

송윤주가 최우수안무자상을 수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선정방식의 변화를 준 것이 적중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참신하고 독창적인 다양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주최측은 지난 2018년 9인의 안무자를 선정, 참가하게 했던 것을 12인으로 전폭 확대한 것에 그치지 않고 2019년에는 4명의 안무자가 3일간 경연한 것에서 하루 3명의 안무자가 4일간 경연한 것으로 공연대관을 늘려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좀 더 많은 안무자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환경의 영향으로 젊은 무용인들에게 창작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접지 않고 계속해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고자 하는 (사)한국무용협회와 2019젊은안무자창작공연 운영위원회의 의도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연일 만석을 이뤘으며, 공연을 본 관객들의 반응도 호평 일색이었다.

또한, 경연인 관계로 참가 안무자들을 배려해 공연중간 입장을 제한함으로써 안무자들이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관객들도 이 같은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고 공연시간에 맞춰 입장, 수준 높은 공연관람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조남규 (사)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명대학교 교수)은 “53명의 안무자가 예선을 거쳐 최종 12명의 안무자가 뜨거운 열전 속에 마지막 본선에 진출, 4일간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면서 “올해 최우수안무자는 서울무용제 춤판시리즈 중 열정춤판에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앞으로 한국무용협회에서는 무용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안무자들을 좀 더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간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2019젊은안무자창작공연운영위원회 남수정 위원장은 “그동안 열정으로 달려온 안무자와 출연자 모두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면서 “더불어 공정한 심사결과를 통해 선정된 오늘의 결과가 좋은 기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9젊은안무자창작공연 운영위원회에서는 참가안무자 12명 모두에게 선정증서를 수여함으로써 수상여부와 상관없이 선정 안무자로서 참여한 자체에 의의를 주고 자긍심을 높이기도 했다.

최우수안무자 송윤주의 작품

안신희 심사위원장은 종합심사평에서 “작품의 개성과 독창성의 범위가 확대돼 다양성을 보여준 점이 돋보였으며,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장르를 떠나 컨템포러리가 한층 더 발전한 듯한 모습이 보여 창작에 있어서 상당히 고무적이었다”면서 “다만 작품을 안무할 때 플롯에 대한 고민이 좀 더 필요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고 평가를 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2019젊은안무자창작공연의 수상자는 한국무용 ‘뚝’을 안무한 ‘송윤주’가 최우수안무자상을 수상하게 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윤주는 수상소감에서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다른 안무자들이 모두 훌륭한 작품을 선보였기 때문에 수상보다는 좋은 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 내가 이 자리에 설 자격이 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고 앞으로도 멋진 무용가보다 좋은 안무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젊은 안무자다운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우수안무자상은 ‘To wait’을 안무한 ‘박민지’, 심사위원장상은 ‘소리를 보다’의 ‘김봄’이 수상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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