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19 경산자인단오제' 성황리에 마무리...내년 기약
상태바
경산시, '2019 경산자인단오제' 성황리에 마무리...내년 기약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06.10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영조 경산시장이 경산자인단오제 음악회의 시작을 알리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제공.)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동안 경산시 계정숲일원에서 개최된 '제42회 2019 경산자인단오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내년을 기약했다.

 

경산자인단오제 첫날 단옷날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의 다섯 마당과 창포머리감기 시연, 계정들소리 공연 등의 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오후 5시에는 경산자인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진행했다.

 

경산자인단오제의 개막식에서 평화의 비둘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특히 드론을 활용한 개막 선언 퍼포먼스에 이어 지난 달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사고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무사 귀환을 바라는 친환경 풍선 비둘기 날리기로 마무리 했다. 그리고 경산시와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러시아 사라토프시의 부시장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자인단오제를 더욱 빛내 주었다.

 

사진=안승환 기자.

단오제 이틀째인 지난 8일에는 박진감 넘치는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펼쳐졌는데 단체전에서는 영남대 1위, 대구대가 2위 경남대가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90kg이하에서 임성길 선수(대구대)가 1위, 정태환 선수(영남대)가 2위, 노범수 선수(울산대)가 3위에 올랐으며, 90kg이상에서는 김찬영 선수(경남대)가 1위, 오현호 선수(대구대)가 2위, 정성수 선수(경남대)가 3위에 올랐다. 이어 펼쳐진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김명갑 선수(자인면)가 1위를 차지했다. 경산자인단오제의 볼거리중 빼놓을 수 없는 민속씨름은 단오제를 찾은 많은 사람들이 스실 넘치고 씨름 기술의 향연을 만끽하며 박수와 함성으로 경기를 관람봤다.

 

또한 대학생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공연, 실용댄스 공연, 대학생 치어리더 응원 공연과 지난해 이은 5회 경산아리랑제의 DIY 아리랑쇼가 펼쳐졌다. 그리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먹고 즐기고 볼거리들로 가득하여 경산자인단오제를 찾은 많은 사람들은 지역의 대표축제를 즐겼다.

 

팔광대 퍼레이드 모습(사진=경산시 제공)

단오제 마지막 날에는 팔광대 가면 가왕가요제 예선, 본선이 펼쳐지며 이색적인 노래자랑 무대가 펼쳐졌으며, 경산단오제의 대미를 장식했던 김연자, 김혜연, 박구윤, 박세빈 등이 출연한 단오음악회를 끝으로 3일간의 행사가 대단원을 막을 내리며 내년을 기약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