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 '서울시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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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 '서울시 동의했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6.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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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노원·강동구 동의서 경기도에 공식 통보 '쾌거'
경기도청 전경.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지사 이재명)이 적극 추진중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에 서울권 지자체들이 동의서를 제출하면서 순풍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에 동의하는 서울시와 송파, 노원, 강동 등 3개 구청 동의서를 도에 공식 통보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3월 선거 당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라는 이름은 서울 중심의 사고"라며 "경기도지사가 되면 이름부터 바꿀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이후 도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이름을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바꿔야 한다며 이에 동의한 인천시와 함께 지난해 12월 21일 국토부에 명칭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는 고속도로의 명칭 변경을 위해서는 해당 노선을 경유하는 모든 지자체장의 동의를 얻어 2개 이상 지자체장이 공동 신청하도록 돼 있어 서울시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가 명칭 변경에 동의함에 따라 도는 이달 중순까지 관련 준비 절차를 마치고 국토부에 명칭 변경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방윤석 건설국장은 "명칭 변경은 경기도와 인천시를 서울 외곽으로 만들어버리는 기존 이름을 버리고 수도권이라는 새로운 희망과 꿈의 지역으로 변화를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결정을 해준 서울시와 3개 구청에 감사를 전한다. 꼭 명칭 변경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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