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8:06 (화)
통영시립도서관, 결혼이주여성 대상 자녀 독서지도 프로그램 운영
상태바
통영시립도서관, 결혼이주여성 대상 자녀 독서지도 프로그램 운영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9.06.07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사진=통영시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시립도서관은 2019년 다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오전10시~오전11시30분) 총 8회에 걸쳐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지도 전문강사가 자녀 독서지도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가정의 엄마들에게 재미있고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알려줌으로써, 자녀에게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아이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고자 마련했다.

개강 첫날에는 <도깨비 삼시랑(이상배 저)> 그림책을 읽고, 우리 가족의 식사시간 그려보기, 종이컵으로 도깨비 가족만들고 역할극하기 활동을 통해 가족간의 이해와 배려·고마움 등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중 한 명은 “오늘 역할극을 통해 타지에 시집와서 마음속에 담아뒀던 얘기들을 마음껏 쏟아낼 수 있어 속이 뻥 뚫린 기분이 들었다. 앞으로의 수업도 너무 기대가 되고, 배운 내용을 가지고 우리 아이에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다문화 프로그램은 2018년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에 공모·선정됨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통영시립도서관은 다문화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