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멕시코는 6일 미국 국경에서 이민 집단을 조직한 혐의가 있는 그룹의 은행 계좌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26명으로 이민들의 미국 불법 입국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멕시코로부터의 이민 유입을 이유로 이 나라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해 양국간 과세 회피 협상이 진행 중이다.
미측은 멕시코의 총 수입품에 이달 10일부터 5%의 관세를 물리고, 이를 10월까지 25%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예고. 양국 정부는 미국 워싱턴에서 협상하고, 멕시코가 미국 이민 유입을 막는 대가로 미국 측이 과세를 중단하는 내용의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멕시코 재무공채성은 국내 각지에서 각국 은행계좌로 향한 비정상적인 송금을 추적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개월 사이에 멕시코를 종단하고, 대미국 접경 도시들에 도착한 중미 출신 이민집단의 이동 경로와 송금 흔적이 일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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