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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매춘 산업의 호황, 소셜 미디어가 조장... 프랑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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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매춘 산업의 호황, 소셜 미디어가 조장... 프랑스 조사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6.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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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 아이콘 ⓒJUSTIN SULLIVA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페이스북(Facebook)"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틴더(Tinder)" 같은 만남 앱이 인터넷을 이용한 매춘이나 성적 착취"산업"의 활황을 조장하고 있다. 성매매 알선 박멸에 나선 프랑스 단체" 시어 재단(Fondation Scelles)"이 4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시어 재단이 공표한 보고서 "성적 착취: 새로운 과제와 새로운 대응"는 35개국에서의 최신의 매춘과 성적 착취 동향을 조사한 것.

 

보고서에 의하면 지금 매춘의 호객은 "길거리에서 넷상"으로 이행하고 있다. 알선업체들은 사진-동영상 공유 앱 스냅챗(Snapchat)과 인스타그램(Instagram)으로 소녀들을 유혹해 민박중개 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로 수배된 아파트에서 성매매를 시키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틴더에서 매춘 상대를 찾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라고 한다. 반면 잠비아 학생들은 PC방을 이용해 메시지 앱 와츠앱(Whats App)이나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성매수 상대를 찾는다 .2~3회 클릭만으로, 매춘부와 알선 업체로 이어지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범죄 조직이 페이스북이나 스냅챗을 이용해 보호 시설에 사는 미성년의 소녀나 여고생등에 접촉. "빨리 돈을 벌 수 있다"라고 권유해, 소녀들을 매춘 상대로 인터넷 광고에 게시해 손님에게 매춘을 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인터넷상의 매춘 알선 광고의 상당수는, 만남계 사이트나 성적인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되지만, 성과는 무관한 웹 사이트에 게재되는 것도 있어, 위법한 매춘 알선 활동의 은폐나 익명화, 수배를 용이하게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경종을 울린다.

 

시어 재단의 이브 샤르프넬(Yves Charpenel) 대표는 AFP의 취재에 "이런 사태는 규제가 심한 중국에서 관용적인 정책을 펴는 독일까지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터넷의 익명성에 가세해, 광고에서는 "마사지"나 "기분 좋은 시간을 제공"이라고 하는 매춘이라고 이해하기 어려운 문구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알선 업자들의 신원 특정도 곤란한 상황이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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