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방청이 반려동물도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반려동물 응급처치법 교육 영상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8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시의 하임리히법, 화상·골절·발작 및 경련 발생 시 조치해야 할 응급처치법이 담겼다. 영상은 이날부터 소방청 유튜브,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매체를 통해 게시됐다.
영상은 소방공무원과 현직 수의사가 직접 출연해 개 응급처치법 실습모형을 이용해 제작됐다. 각각의 처치법에는 응급처치요령을 실제 동작과 자막으로 설명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재난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 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반려동물 응급처치법은 사람에 대한 응급처치법과 원리는 같지만 생리와 신체구조적인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로 배워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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