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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비금초, ‘꿈이 피어나는 숲’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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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비금초, ‘꿈이 피어나는 숲’ 운영
  • 정승임 기자
  • 승인 2019.06.05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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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아이들에게 전통음악 체험 기회 제공
사진=신안비금초

[KNS뉴스통신=정승임 기자]  신안비금초등학교가  3일 신나는 예술 여행 ‘청소년 기 살리기 프로젝트 꿈이 피어나는 숲’을 인근 3개 교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운영했다.

이 행사는 지리적으로 예술 감성 체험이 부족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을 초청해 이뤄졌다. 비금초를 비롯한 3개 교가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이 어떤 것이며, 국악의 소중함과 신선함을 함께 맛보는 기회가 됐다.

사진=신안비금초

먼저, 아이들이 직접 특수 악기로 바람소리, 빗소리, 낙엽소리, 종달새 소리, 버꾸기 소리, 파도소리, 시냇물 소리 등을 체험하고 들어보는 마임 ‘인형’이 멋지게 공연됐다. 직접 사람이 ‘인형’이 되어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의 눈이 동그래져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어 공연은 1부 힐링(위그드라실, happiness, 상어가족, way back home,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2부(숲과 사람, 봄이 온다면, 편곡 아리랑)로 나뉘어 펼쳐졌다.

음악이 한 곡 한 곡이 진행될수록 음악에 빠져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가 박수, 어깨춤을 덩실 덩실 추며 관객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바쁘신 일손을 놓고 예술체험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열의도 돋보였다.

판놀음을 끝으로 예술체험이 마무리 될 때는 여기저기서 아쉬운 소리가 들렸으며, ‘앵콜’을 통해 또 다시 3개교 학생들 및 학부모가 하나 되는 광경을 연출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악기를 체험하고 변모된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직접 들으니, 마음이 풍성해지고 행복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비금초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민주시민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에 영향을 주는 예술 감성 체험과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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