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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459.1억달러, 수입 436.4억달러…무역수지 88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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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459.1억달러, 수입 436.4억달러…무역수지 88개월 연속 흑자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6.0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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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9년 5월 수출입 동향 발표
수출증감률 추이(%)[자료=산업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올 5월 수출입은 모두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수출은 9.4% 감소한 459억 1000만 달러, 수입은 1.9% 감소한 436억 4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2억 7000만 달러를 기록, 88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감소 요인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반도체 업황 부진(△30.5%),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하락세(△20.1%)가 5월 수출 감소의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2월부터 수출 감소세가 둔화됐으나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최근 수출 개선 추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특징을 보면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인해 수출 모멘텀이 약화됐으며 전 세계 주요국 수출도 동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3월까지 중・영을 제외한 세계 수출 10대국도 감소 추세에 있으며, 4월의 경우 중국(△2.7%)・일본(△2.4%)・대만(△3.3%) 등도 하락했다.

수출액증감추이(억달러)[자료=산업부]

그러나 2개월 연속 물량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5월 물량은 4월에 이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 부진은 단가 하락이 주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둔화에 따른 수출 하락세(△20.1%)가 5월 수출 감소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율로 선전했으며, 신수출성장동력 품목 호조도 유지 중이다.

또 반도체・석유화학 등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13.6%, 두 자릿수 증가 + 2개월 연속 증가)・선박(+44.5%, 3개월 연속)・일반기계(+5.0%, 2개월 연속)등 주력품목 선전과 이차전지(+5.2%, 32개월 연속)・전기차(+58.0%, 28개월 연속)・OLED(+3.7%, 2개월 연속) 등 신수출동력 품목의 호조세는 지속 중에 있다.

이와 함께 9개 주요 지역 중 미국・CIS 등 4개 지역은 증가했다.

중국(△20.1%), EU(△12.6%)는 감소했으나, 미국(6.0%, 8개월 연속 증가)・CIS(38.8%, 11개월 연속 증가)・인도(3.6%, 9개월 연속 증가), 일본(2.1%, 수출 증가로 전환)은 수출이 늘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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