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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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활동 강화
  • 오정래 기자
  • 승인 2019.05.3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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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오정래 기자] 대구 달성군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마을 뒷산 및 등산로 입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 올해 처음 확진을 받은 SFTS 환자 2명이 연달아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야외활동 및 농작업들이 많은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진드기에 물리면 1~2주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38~40도의 발열, 소화기장애증상(오심,구토,설사)등이 나타나고 해당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해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달성군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마을 뒷산을 중심으로 등산로 입구에 예방수칙 현수막 게시 및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점검·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의료취약지역에 진드기기피제 배부계획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국내 서식하는 참진드기 중 극히 일부만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매년 사망자가 발생하는 만큼 주의해야한다”며, “주민들은 야외활동 시 긴 옷·장갑·장화 등 피부보호구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귀가 후 즉시 샤워를 하는 등 개인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정래 기자 ojr201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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