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정래 기자] 고령군은 내달 26일까지 3회에 걸쳐 다산면 월성리, 벌지리, 송곡리 일원 150ha 산림에 대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및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29일 1차 방제를 시작으로 내달 12일, 26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10%’로 꿀벌이나 물고기 등의 생육 및 환경에는 피해가 없으나 방제실행 전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장 홍보, 자체 계도 등에 나섰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크기 1mm 내외의 선충으로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몸 안에 서식하다가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상처부위를 통해 나무에 침입하며 침입한 재선충이 빠르게 증식하면서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죽게 하는 병이다.
고령군은 “이번 항공방제로 소나무 숲을 보호해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확보하고 산림자원의 손실을 막는데 큰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되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방제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래 기자 ojr201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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