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이슬람 과격파가 시리아 마지막 거점인 동국 북서부 이드리브(Idlib)현에서 27일 정부군에 폭격으로 민간인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재영 NGO의 시리아 인권 감시단(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이 발표했다. 이 지역에서는 정부군의 공격이 격화되고 있다.
이들리브 현과 인근 알레포(Aleppo) 현, 하마(Hama) 현, 라타키아(Latakia) 현 일부 지역은 알카에다(Al-Qaeda) 산하 조직을 전신으로 하는 반체제파 연합 타하리르 아르샤무 기구(HTS)의 지배하에 있다.
시리아 인권 감시단의 라 미 아브델 라프만(Rami Abdel Rahman)대표에 따르면 27일 이들 리브 주에 대한 폭격과 미사일 공격에서 어린이 6명을 포함한 민간인 18명이 사망. 동 현 전체에서 적어도 47명이 부상했다고 한다.
이 감시단에 따르면 전날도 이드리브현에서 정부군이 공습을 실시하고 민간인 12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번 10명이 사망한 내용 아리하(Ariha)에 있는 AFP특파원에 따르면 시민 구조대 "화이트철모(White Helmets)"의 구조대가 폭격을 받은 건물 중 생존자 수색을 벌였다. 굴착기를 쓰고 건물 상부에서 콘크리트 블록의 바탕이 된 아이 한명을 구출하려 했으나 이 아이도 사망했다고 한다.
알리하 지역 주민들은 AFP에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상처를 입은 여성과 어린이들이 바닥에 누워있다. 곳곳이 파괴됐고 가게들도 손상됐다"고 말했다.
시리아 인권 감시단에 따르면 4월 말부터 정부군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고 민간인 250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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