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정래 기자] 상주시는 지역 주민들이 도로명 주소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1600만원의 예산으로 동 지역과 7개면 버스 승강장 273개소에 800㎜×180㎜규격의 ‘도로명 주소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그동안 도로명판이 ‘대로’, ‘로’ 등 큰 도로에 차량 중심으로 설치돼 도로명 주소로 위치 찾기에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을 반영, 보행자 중심의 편리성 및 접근성 제고를 위해 승강장용 도로명 주소 기초번호판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승강장용 기초번호판은 버스를 이용하는 보행자들의 길 찾기에 편의를 제공하고 건물이 없는 도로변에서 교통 및 화재 사고 등으로 인한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이채광 민원토지과장은 “주요 도로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어 목적지를 찾거나 본인의 위치를 알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요 승강장에기초번호판을 설치함으로써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정래 기자 ojr201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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