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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다크 투어 주제로 ‘싸목싸목 문화마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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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다크 투어 주제로 ‘싸목싸목 문화마실’ 진행
  • 이승환 기자
  • 승인 2019.05.27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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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향토기업 직원대상 지역화폐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동구는 5월부터 10월까지 민주인권, 가족체험 등 4가지 콘셉트로 동구 곳곳의 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싸목싸목 문화마실’ 투어를 운영 중이다.<사진=광주동구>

[KNS뉴스통신=이승환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 24일 향토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광주 원도심 곳곳을 둘러보는 ‘싸목싸목 문화마실’ 투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5월부터 10월까지 민주인권, 가족체험 등 4가지 콘셉트로 동구 곳곳의 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싸목싸목 문화마실’ 투어를 운영 중이다. 지난 12일에 진행된 1차 투어는 한국관광연구학회 회원 60여 명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두 번째 문화마실은 5월을 맞아 ‘39년, 오 더하기 일팔’이라는 제목의 다크투어(Dark Tour)로 진행됐다. 향토기업인 ‘보해양조’ 직원과 ‘젊은잎새봉사단’이 참가해 비움박물관, 예술의 거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을 둘러보며 전시관람, 현장토크, 체험활동을 통해 동구의 매력을 느껴보고 오월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이날 투어에서는 체험용 지역화폐인 ‘동구여행통보’를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동구여행통보’는 투어 중 방문지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쿠폰으로, 동구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화폐의 성공가능성을 가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는 투어참여자를 대상으로 관광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홍보를 독려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기간 동안 국내외관광객 유입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의 원도심 동구는 광주다움이 있는 다채로운 문화관광자산을 보유한 매력적인 곳”이라면서 “성공적인 투어운영으로 다가오는 수영선수권대회에 방문객들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에는 광주은행 직원, 사회적기업 임원, 전남대학교 유학생을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브런치콘서트 관람, 현장토크, 지역화폐 체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승환 기자 knskj1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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