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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조경 정원박람회 미세먼지 저감 제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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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조경 정원박람회 미세먼지 저감 제품 등장
  • 김재덕 기자
  • 승인 2019.05.23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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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먹는 이끼-공기청정, 가습기능, 탈취효과, 방음, 단열 기능으로 부각

[KNS뉴스통신=김재덕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19 대한민국 조경 정원박람회가 미세먼지를 먹는 이끼를 이용한 실내 조경 제품이 국내최초로 소개된다. 도시의 실내에는 바깥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벤젠, 아세트알데히드 같은 각종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일상생활 중에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음식냄새 등이 실내 공기 질을 나쁘게 한다. 이러한 실내 나쁜 공기의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데 천연이끼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끼는 뿌리는 있으나 수분이나 양분을 빨아들이지 못한다.

잎 표면으로 수분과 양분을 흡수할 때 각종 유해물질을 같이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잎 표면으로 호흡을 할 때 인체에 이로운 음이온을 방출한다.

방출된 음이온은 공기 중에서 양이온을 띠는 미세먼지와 결합해 바닥으로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여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필터에 쉽게 걸리게 하는 기능을 한다.
2016년 농촌진흥청 실험 결과 음이온 발생이 높은 식물을 방안에 두고 미세먼지를 투입한 후 4시간 뒤 공기를 측정했더니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가 약 70% 정도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수경석’의 “산수이끼보드-수직형” <사진=김재덕 기자>

이번에 소개되는 ‘산수경석’의 “산수이끼보드”는 발명특허를 받은 보드에 천연이끼 80%, 양치류 20% 식재한 것으로 이동 및 설치가 간편하다. 사무실과 아파트 베란다나 거실 빈 공간의 바닥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으며, 공간이 좁은 경우 벽면 앞에 수직으로 설치할 수 있다.

미세먼지 제거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하루종일 맑은 공기를 제공할 뿐 아니라 천연 가습기 기능을 하여 비염, 아토피 등 호흡기와 피부질환자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산수경석’의 “산수이끼보드-수평형” <사진=김재덕 기자>

이뿐만 아니라 천연이끼는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암모니아와 같은 알데히드 성분을 제거하는 탈취기능까지 있다.

그리고 발명특허를 받은 특수 제작된 압착 숯판은 고온고압으로 압축하는 제조과정에서 어떤 유해한 화학물질이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100% 천연 숯판으로 실내의 각종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효과와 함께 새집 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 제거하고단열 및 방음효과가 있다.

미세먼지도 줄이고 자연생태 인테리어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있다.

 “산수이끼보드”를 설치한 실내는 시각적으로 깊은 숲 속의 느낌을 주고, 30년 경력의 생태조경 전문가가 설계.시공하여 어느 장소에서도 어울리는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다.

사무실이나 가정집의 실내 공기 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특히 미세먼지에 민감한 어린이와 노인 시설에 설치하면 매우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기 전부터 서울 시내의 여러 유치원에서 SNS를 통해 알려진 “산수이끼보드”의 설치 문의와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순수 토종 이끼만을 이용하기에 제품의 대량 생산이 곤란하다. ‘산수경석’의 서형석 대표는 “ 지난 3년 간 저희 연구소에서 생육한 이끼로 올 상반기에 만들 수 있는 보드는 약 100여개 정도다. 이번 전시회에서 계약 물량이 전량 채워질 것으로 추측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이끼보드를 공급하지 못 할 것 같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올 하반기에는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덕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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