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판매되는 인기 식품에 대한 집중 검사가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NS에서 영향력 있는 유명인을 뜻하는 인플루언서가 판매하고 있는 인기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늘(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SNS 마켓에서 다이어트‧헬스‧이너뷰티 등을 표방하며 판매되고 있는 식품을 대상으로 집중 수거·검사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명 인플루언서인 '임블리’ 측이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논란과 함께 SNS 마켓 제품의 안전성과 허위‧과대 광고에 대해 우려하는 소비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식약처 수거 대상은 회원수 10만 명 이상의 카페, 페이스북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표방 제품으로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식중독균을 비롯해 비만치료제, 이뇨제 등 의약품 성분까지 포함해 검사한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면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치료효과를 표방하는 등의 허위·과대광고 행위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을 집중 수거·검사하는 등 선제적인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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