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41 (금)
서울 상수도 ‘정책연수’, 케냐·페루 등 7개국 상수도 관계자 15명
상태바
서울 상수도 ‘정책연수’, 케냐·페루 등 7개국 상수도 관계자 15명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9.05.21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년간 34개국 66개 도시 223명 참가…서울 상수도 우수정책 전파 창구 역할
베트남·페루 수도시설 개선사업 등 서울시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등 큰 성과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가 5월 20일부터 5일간 케냐, 페루 등 상수도 관계자 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 정책을 세계에 전파하고, 국내 상수도기업의 해외 진출 토대를 마련하는데 톡톡히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정책연수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15명의 외국도시 상수도 관계자들은 연수기간 동안 상수도사업본부를 비롯해 아리수정수센터, 아리수통합정보센터, 서울물연구원, 수도자재관리센터 등 상수도 관련 시설을 방문한다.

이들은 취수에서부터 정수, 수질관리 및 관망관리, 상수도 경영, 대시민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와 관련된 전 과정을 견학하고 체험하게 된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는 2018년까지 총 18회 34개국 66개 도시 223명의 수도관계자들이 참여했다.

7년간 추진해온 정책연수 및 교류를 통해 베트남 후에성 식수시설개선사업, 페루 찬차마요시 수도시설개선사업 등 다수의 해외 상수도 사업에 서울시는 물론 국내 상수도 기업들의 진출을 이끄는 등 큰 성과를 거둬 왔다.

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연수 대상을 개발도상국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 등 선진 도시로 다변화해 상호 교류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번 정책연수는 상호 토의와 정보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한국종합기술외 2개 기업의 참여를 통해 외국 상수도시설 개선사업 사례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 상수도기업들과 해외 수도관계자들의 교류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연수 참가자들은 서울시청 및 청계천, 서울로 7017 투어 등을 통해 서울시의 우수정책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 기술 및 정책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나아가 국내 우수 상수도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서울시의 정책연수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