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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담여행사 명의 대여‧무단이탈률 과다 6곳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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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담여행사 명의 대여‧무단이탈률 과다 6곳 퇴출
  • 김린 기자
  • 승인 2019.05.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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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중국 단체관광 전담 여행사 가운데 관광객 무단이탈률이 과다하거나 명의를 비전담여행사에 대여한 총 6개 업체가 퇴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개모집을 통해 역량 있는 여행사를 전담여행사로 신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는 법무부가 집계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이탈 현황을 분석해 무단이탈 기준(분기별 1.0% 이상) 위반 정도가 과다하고 무단이탈 발생 사실을 관계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여행사 3개를 퇴출한다. 전담여행사 명의를 비전담여행사에게 대여하여 중국 단체관광시장을 교란한 업체 3개도 퇴출한다.

중국 전담여행사 제도는 1998년에 우리나라와 중국이 체결한 ‘중국공민 자비단체 한국관광 양해각서’에 따라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전담여행사 제도를 운영해야만 한다.

한편 외래 관광객 지방 분산을 위해 서울시를 제외한 광역지자체의 장이 추천하는 여행사를 수시로 전담여행사로 지정하는 ‘지방관광 특화형 전담여행사’ 제도를 새로 시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중국 관광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방한 단체관광을 활성화하고 중국 단체관광의 품질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면서 “지역분산 정책을 통한 외래객 유치는 균형 있는 지역경제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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