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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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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
  • 김수남 기자
  • 승인 2019.05.17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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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가장 뜨겁고 평화로운 페스티벌이 온다!
철원 DMZ최전방에서 평화로운 페스티벌
존 케일 무대에 새소년 황소윤
잔나비, 정태춘, 박은옥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 공식 포스터 <자료=강원도>

[KNS뉴스통신=김수남 기자]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DMZ Peace Train Music Festival 2019, 이하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 ‘서로에게 선을 긋기 전에 함께 춤을 추자(Dancing for a Borderless World)’라는 공식 슬로건을 내걸고 6월 5~9일, 서울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6월 5~6일 서울 플랫폼창동61에서는 콘퍼런스와 쇼케이스를, 7~9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올해로 두 번째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첫 공개된 블라인드 티켓을 1분 30초 만에, 일반 티켓 1차 예약 역시 매진시키며 페스티벌 팬들의 열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양일간 진행되었던 작년과 달리 첫날 전야공연이 추가되며 3일 동안 진행된다. 또한 12개국 36팀의 뮤지션이 출연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컨셉과 취지에 따라 묶인 네 개의 라인업 그룹 공개
혁오, 잔나비, 존케일, 아이스에이지 등 국내외 개성 강한 뮤지션 총출동한다.

올해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뮤지션들을 컨셉과 취지에 맞게 묶어 ‘더 밴드 오브 피스(The Bands Of Peace)’, ‘레전더리 앤 임프레시브(Legendary&Impressive)’, ‘월드와이드 비트(Worldwide Beat)’, ‘피스 아웃 스팟츠(Peace Out Spots)’ 등 총 네 개의 라인업 그룹을 차례로 공개했다.

1차 라인업 그룹 ‘The Bands Of Peace’에는 국내 밴드로 디스코, 팝, 록 등 각 장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잔나비, 혁오가 이름을 올렸으며, 라인업 공개 후 가장 핫한 반응을 이끈 덴마크의 떠오르는 아트펑크 밴드 아이스에이지(Iceage)와 대만 출신의 포스트록/매스록 밴드 엘리펀트 짐(Elephant Gym), 프랑스 로큰롤 밴드 라스트 트레인(Last Train), 영국의 크라우트 록 밴드 후지야 앤 미야기(Fujiya&Miyagi), 태국 음악계의 독보적인 아이콘이 빠미(Palmy) 사이키델릭과 포스트펑크, 매드체스터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매력적인 영국 밴드 피스(Peace) 등 총 12팀이 이름을 올렸다. 

 ‘Legendary&Impressive’라인업은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의 취지에 부합하며 자신만의 음악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외 뮤지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Legendary’에는 존케일이 이름을 올렸다. 존 케일은 <롤링스톤> 매거진이 ‘모든 대안적인 것의 원조’라 표현한 벨벳 언더그라운드(Velvet Underground)의 창립 멤버로 클래식을 전공하고 아방가르드, 포크, 일렉트로닉을 아우르는 전방위 뮤지션으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밴드로 내한하여 벨벳 언더그라운드 대표곡을 비롯한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 이번 존 케일 무대에는 새소년의 황소윤이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중국 로큰롤의 아버지로 불리며 중국에서 뜨거운 영향력을 불러일으키는 전설적인 뮤지션 최건(Cui Jian)과, 사회성 짙은 한국적 포크를 추구해온 포크뮤지션이자 문화사회운동가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정태춘 박은옥 역시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차 라인업에 합류했다. 

한편 페스티벌 가장 프라임타임(Prime time)에 무대에 올라 인상적인 순간을 선사할‘Impressive’에 포함된 뮤지션은 김사월X김해원, 밴드 소년, 데드버튼즈, 헬리비젼X김오키, 스텔라 장, 죠지, 아마도이자람밴드, 구릉열차가 이름을 올렸다. 

3차 라인업 큐레이션 ‘Worldwide Beat’에는 아프리카의 밴드 세운 쿠티 앤 이집트 80, 힙합 크루 메킷레인,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스페인 국민 밴드 사비 사리아(Xavi Sarria), 쿠바 출신 구암파라 뮤직(Guampara Music) 등 다양한 비트 음악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음악성을 보여주는 국내외 여섯 팀의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있다. 

4차 라인업 큐레이션 ‘Peace Out Spots’는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 준비한 특별한 기획 공연으로 노동당사, 소이산, 월정리역 등 역사성을 가진 철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영화음악가로 잘 알려진 장영규가 음악감독 및 연출을 맡은 노동당사 공연 <우정의 무대>는 군가를 소재로 한 융복합콘서트로 김사월X김해원, 백현진, 김지원(빌리카터),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출연하며, 소이산에서 진행되는 <소이산 이야기, 산의 뱃속>은 연출가 윤재원을 중심으로 관객 체험형 판타지극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최북단 월정리역 철로 위에서는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포크 듀오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싱어송라이터 정밀아가 출연해 <마지막 기차역, 철로 위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어쿠스틱하면서도 평화로운 무대를 펼친다. 

또한 작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한국의 대표 음악 스트리밍 라디오인 ‘SCR(Seoul Community Radio)’이 참여해 특별한 DJ 스테이지(분수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올해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철원 가서 철업(Cheer Up!)>이라는 타이틀로 관객들을 위한 사전 및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SNS에 페스티벌 예약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슬로건 타올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서울과 강원도 원주, 춘천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 이벤트 역시 진행한다.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철원 곳곳을 누비며 인증샷을 남기면 피스트레인에서 제작한 한정판 평화굿즈키트를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사항은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SNS를 통해 공지된다.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작년과 동일하게 전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올해부터는 관객 노쇼(No-Show) 방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약금제를 도입한다. 티켓은 1일권 1만원, 3일권 2만원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금은 현장에서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전액 교환이 가능하다. ‘철원사랑상품권’은 페스티벌 현장 및 철원군 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철원군민은 별도의 예약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현장에서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외국인 관람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티켓 예약 혹은 페스티벌 관람과 DMZ 투어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의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티켓 예약 문의는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운영사무국으로 하면된다.

 

● 국내외 출연진 소개

자료=강원도

 

김수남 기자 hub3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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