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하태훈 기자] 하동군은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5만㎡의 너른 들판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인 국내 최대 규모의 봄꽃 축제인 제5회 꽃양귀비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꽃양귀비 축제는 ‘향기나는 봄나들이 꽃천지 북천에서’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꽃 단지를 비롯해 축하공연․악기연주 등의 무대행사,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전시․판매장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직전 들판을 붉게 수놓은 축제의 주인공 꽃 양귀비 외에 축제장 곳곳에는 하양․분홍빛 안개초, 수레국화, 유럽․아메리카 양귀비, 수국, 미니 달리아, 연꽃정원, 이색꽃밭, 라벤더 등의 허브 단지도 조성돼 볼거리가 더욱 다양해졌다.
특히 올해는 파종기부터 발아기까지 꽃양귀비 생육에 적당한 기후조건으로 그 어느 해보다 아름답고 선명한 꽃 양귀비를 감상할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빨강·노랑 꽃양귀비를 중심으로 형형색색의 다양한 봄꽃에다 신명나는 무대공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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