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주지역건축사회·이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함께 힘 모아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 건축과와 진주지역건축사회는 16일 이현동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세대를 대상으로 건축분야 재능 기부를 통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이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윤 모씨 집을 찾아 방한이 제대로 안되는 방문교체와 바닥이 내려앉은 마루 보강, 도배 등의 작업이 진행됐다.
윤모씨는 봉사활동이 끝난 후 “그동안 오래된 목재 문짝에 외풍이 심해 한겨울에는 추워서 밤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어찌 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 한시름 놓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집 고쳐주기 사업은 지난 3월 시와 지역건축사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건축분야 재능기부를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는 23일에는 두 번째로 상봉동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수급자 세대에 대해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무료 건축설계로 재능기부를 실시하고 있어 많은 세대가 이용하도록 시는 안내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다함께 잘 살사는 지역사회 확산을 위해서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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