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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2019년 밀묘 소식재배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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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2019년 밀묘 소식재배 시범사업 추진
  • 변요섭 기자
  • 승인 2019.05.15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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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획기적인 벼농사 기술
<사진제공=철원군>

[KNS뉴스통신=변요섭 기자] 철원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과장 김미경)는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획기적인 벼농사 기술인 “밀묘 소식재배” 도입 및 확대보급을 위하여 지난 5월 7일에 모내기를 실시했다.

벼 밀묘 소식재배 농법은 벼 육묘상자 당 볍씨를 250~300g을 파종해 15~20일 동안 육묘 후 주당 3~5본, 평당 50~60주를 이앙 재배하는 신기술이다. 밀묘 소식재배를 할 경우 10a당 모내기에 소요되는 모판수가 60주로 심을 때 13장 정도(기존 22장)로 가능하여 기존 이앙대비 모판수를 1/2가량 줄일 수 있다. 자재비·운반비·인건비 등 노동력 및 생산비를 40%이상 절감할 수 있어 농업인력 고령화 및 군부대 이전에 따른 철원 쌀농업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는 우리지역에 맞는 재배기술 개발과 조기확대보급을 위한 전용이앙기를 보급하는 등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밀묘 소식재배단지 60ha를 조성하며, 특히 철원 오대벼 재배에 최적화된 매뉴얼 정립을 위하여 주당본수, 평당 주수 등을 규명하는 연구사업과 기술보급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농업인이 직접 밀묘 소식재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원읍 월하리에 전시포를 운영하고 있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과 생산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밀묘 소식재배기술 확대 보급이 향후 철원 쌀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요섭 기자 bb7275b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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