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토요일인 오늘(11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서에는 오후에 구름이 많고 한때(15~18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과 내일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모레(13일)까지 아침에는 평년(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낮 기온은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면서 평년(19~25도)보다 2~7도 높아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제주도산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대부분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는 실효습도가 25%(주의보 지역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에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말인 오늘(11일)과 내일(12일) 야외 행사, 산행 등 각종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하겠다.
해상은 오늘(11일)까지 서해상에, 모레(13일)부터는 서해상과 남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며,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 기자 lhj77@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