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집권 2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7.3%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7일과 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1.8%p 내려간 47.3%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6%p 오른 48.6%(매우 잘못 36.4%, 잘못하는 편 12.2%)로 긍정평가를 1.3%p 높았다.
문 대통령의 이번 국정 지지율은 집권 2주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2015년 2월 4주차·35.3%)때 보다 12%p, 이명박 대통령(2010년 2월 4주차·44%)때 보다 3.3%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서울과 호남, 대구·경북(TK), 30대와 2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내려갔으며, 충청권과 경기·인천, 40대와 60대 이상, 50대, 보수층에서는 올랐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3.7%p 하락한 36.4%를 기록했으며, 반면 자유한국당은 1.8%p 상승한 34.8%로 4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의당은 2.1%p 오른 8.3%, 바른미래당은 0.7%p 하락한 4.5%, 민주평화당은 2.1%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