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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걸리면 약도 없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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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걸리면 약도 없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총력
  • 장나이 기자
  • 승인 2019.05.09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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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100% 다 함께 영암 한돈 지켜내자"
영암군청 전경

[KNS뉴스통신=장나이 기자] 영암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한돈농가(30농가/ 7만6천두)와 군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 대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근 우리나라와 교류가 잦은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지난해 8월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만 335건이 발생되고 있다.

문제는 돼지들이 이 병에 걸릴 경우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100%에 달해 그 위험성이 높다는데 있다. 

현재까지 발생 국가 사례를 보면 감염원인으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 또는 야생멧돼지, 전파 매개체 진드기, 오염된 돼지 분비물이나 배설물,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사용 할 경우에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한다.

군에서는 선제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한돈농가가 지켜야 할 수칙과 군민이 협조해야 할 사항에 대해 SMS문자 발송 등 각종 회의 시 알림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관내 돼지 사육농가 30호 농장에 전담공무원을 지정, 질병예찰 및 월1회 이상 농장을 방문하여 현장 방역사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농가 수칙인 매뉴얼 추진사항에 대하여 꼼꼼히 확인 하는 한편, 농가에 소독약 945kg을 지원해 농장 출입구 및 축사 내·외부에 철저한 소독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축산농가 및 군민이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러시아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 해외여행 자제를 당부 하였으며 부득이 여행시에는 돼지사육농가와 가축시장방문을 자제하고, 귀국 시 출입국 신고 및 방역 실시 후 국내 농장에 5일 이상 출입하지 않도록 하고, ASF 발생국가의 돼지고기 및 돈육가공식품(소시지, 순대, 훈제돈육 등) 반입, 인터넷을 통한 직접 구입 등을 하지 않도록 홍보와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돈농가와 축산농가, 그리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 하다”고 전했다.

장나이 기자 jangag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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