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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올해 첫 "살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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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올해 첫 "살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 발생!
  • 김수남 기자
  • 승인 2019.05.08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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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비해 한달 정도 빨리 환자 발생
SFTS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예방은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
야외활동 후 2주 내 고열, 구토 등의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형성된 가피<자료=질병관리본부>

[KNS뉴스통신=김수남 기자] 강원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환자가 확인되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태준)은 5월7일 원주시에 거주하는 여성(74세)서 SFTS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이는 2018년 첫 환자 발생보다 약 한달 정도 빨리 SFTS 환자가 발생함으로 야외 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며,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SFTS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물림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가 최선의 방법이다 
   
강원도의 경우  2013년  SFTS 첫 환자 발생 보고 후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사망자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연도별 강원도내 환자수 추이를 보면, 4명(’14)→15명(’15)→29명(’16)→39명(’17)→35명(’18)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사망자 수도 2명(’14)→2명(’15)→2명(’16)→5명(’17)→3명(’18)으로 살인진드기에 의한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SFTS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감염병  신속진단체계 유지하고 있으며, 도내 전역에 걸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사업을 강화하고, 취약지역 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를 지속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질병관리본부

김수남 기자 hub3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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