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란의병 한천승첩 기념추모행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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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임란의병 한천승첩 기념추모행사 거행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05.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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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 제공.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영천시 임란의병한천승첩기념사업회(회장 박상문)에서는 지난 6일 화남면 삼창리에 소재한 한천전 승첩지내 백의사에서 427년전 임란의병 한천전 승리를 기념하고 고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임란의병 한천전은 1592년 4월 13일 대군을 이끌고 침입한 일본군에 의해 부산성, 동래성, 울산성, 경주성이 함락되고 영천성마저 함락되자 백성과 초토화되는 강토를 구하고자 신녕현 추곡 가래실(현재의 화산면 가상리)의 안동 권씨 문중을 중심으로 4월 27일 의병이 창의해, 의병들은 5월 6일 이곳 한천 땅 대동(大洞, 현재의 화남면 삼창3리)에서 피난민을 약탈하던 일본군을 소탕해 한천 일대를 중심으로 전개된 전투에서 최초의 승리를 거둠으로써 훗날 영천성 수복의 발판을 마련한 역사적 사건이다.

 

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2002년부터 이곳 한천전 승첩지에 도비 8억3천만원과 시비 8억3천만원의 총사업비 16억6천만원의 들여 기념탑, 제향공간(백의사, 전사청 등), 강당, 담장, 관리사 등을 건립해 목숨 바쳐 의병활동에 참가한 의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당시의 의병활동상을 재조명해 이를 통해 호국정신을 고취시키는 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호국의 성지 임란의병 한천전 승첩지(漢川戰勝捷址)는 2006년 2월 16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56호로 지정되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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