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승환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 3일 지역사회 금연 활성화를 위한 ‘치과협력 금연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흡연은 치주질환 발생가능성이 높고, 구강치료 효과도 떨어지는 등 구강건강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또 치과의사는 환자 진료 중 치아착색 및 구취 등을 통해 흡연 유무를 쉽게 알 수 있으며, 의사의 적극적인 금연권고 시 환자의 금연결심이 약 1.3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동구는 그동안 치과의원 내원 흡연자에게 치과의사의 금연권고 횟수가 적고 금연권고를 하더라도 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이 없다는 점을 착안해 이번 협약체결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관내 치과의원 6개소(고정석치과교정과치과의원·김병호치과의원·대인치과의원·대한치과의원·안치과의원·제일치과의원)는 앞으로 동구 보건소와 연계해 다양한 금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치과를 통한 적극적 금연권고·금연클리닉 연계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관리, 금연지원서비스 제공 ▲협력 치과의원에 안내판, 금연·절주 리플릿 비치 등 금연·절주 환경조성 ▲금연스트레스 관리 등 맞춤형 금연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금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과의원-보건소간 긴밀한 협업네트워크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면서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금연권고와 보건소의 금연촉진서비스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금연분위기 조성과 구강건강 증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환 기자 knskj1011@hanmail.net